조상꿈 - 돌아가신 친정 엄마가 꿈에 나와요.

돌아가신 친정엄마가 나오는 꿈

 

목차 바로가기
1. 이 꿈은 어떤 꿈인가요?
2. 생전 기억에 따라 달라지는 풀이
3. 친정엄마가 생선 요리를 해주는 꿈
4. 조상 꿈은 귀신과 관련이 있다?
5. 살아생전 관계가 중요하다!
6. 항상 예외는 있다.
7. 이것 2가지는 잘 기억합시다!
8. 꿈 해몽: 마지막 결론

 

 이 꿈은 결혼한 여성이 자주 꾸는 조상 꿈 중 하나죠.

 시어머니나 시아버지가 나오는 꿈도 종종 꾸겠지만,

 아무래도 친정 부모님이 나오는 꿈을 꿀 때가 더 많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날을 떠올려 보면 바로 답이 나와요.

 결혼 후 시댁 식구를 보면서 지낸 시간이 많은가요?

 아니면 친정 부모님을 보면서 지낸 시간이 더 많은가요?

 

 요즘은 시부모를 모시는 가정도 예전보다 훨씬 적은 게 요즘 세상이에요.

 일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친정 쪽이, 특히 엄마 쪽이 나올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지요.

 

 한때는 ‘누군가의 딸’이었다가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는 과정에서

 어렸을 적 엄마에게 보였던 내 모습이라던가,

 동시에 엄마가 나에게 보여준 모습이 서로 겹치다 보면 자연스럽게 친정 생각이 안 날 수가 없는 거죠.

 

 여기서 한결같이 나오는 질문이 있지요.

 

 

1. 이 꿈은 어떤 꿈인가요?

 지난번 조상 꿈 해몽 요령을 소개하는 글에서도 말했지만,

 다른 꿈과 비교할 때 이 꿈 풀이는 유달리 까다로운 편이에요.

 먼저 지난번 글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보죠.

 

 조상은 나보다 먼저 나온 사람들이며,

 그들이 나에게 무엇을 주고 어떤 행위를 했는지에 초점을 두면

 어느 정도 꿈 풀이 흐름이 나온다

 

 자세한 이전 포스트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조상 꿈 해몽 - 쉽게 풀이하기 포스트를 참고하세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조금 다른 얘기,

 살아생전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 꿈 해몽 내용을 얘기해보려고 해요.

 

 

 조상 꿈 해몽할 때는

 그들이 살아생전 나와 어떤 관계에 있었는지를 살펴야 한다는 얘기인데요.

 이것은 꿈 해몽에 아주 중요한 부분이에요.

 이것을 빼먹으면 꿈 풀이가 꽤 빗나가기도 하거든요!

 

 

 나와 비교할 때 조상은 나보다 어른이라 할 수 있죠.

 나보다 먼저 태어나 가정을 먼저 꾸리고 먼저 간 그분들은, 나를 있게 한 존재이면서 인생의 선배라 할 수도 있을 텐데요.

 물론 맞는 말이에요.

 

 하지만 나한테 어른이라 해서 나에게 반드시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나에게 어른 선배 된다고 해서 그들 모두가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배울 점 많은 선배 역할을 언제나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이런 식이면 육친 중에 나보다 한 세대 먼저 태어난 사람이면 다 나에게 이로운 사람이 될 텐데,

 현실 돌아가는 상황 보면 안 그렇잖아요.

 불편한 관계도 은근히 많거든요!

 

 따라서,

 조상 꿈을 풀이할 때는 살아생전 그들과 나와의 관계에 주목해야 하는 겁니다.

 특히 감정적인 부분에서요.

 

 살아생전에 그들은 나를 어떻게 대했는지,

 그리고 나는 그들에게 어떤 감정이 있는지를 살펴봐야 하죠.

 어렸을 적 환경은 정말 중요한 겁니다. 오래가거든요!

 

 

2. 생전 기억에 따라 달라지는 꿈 풀이

 살아계실 적에 나를 위해 많은 뒷바라지를 했던 분이라면, 많은 도움을 주었던 분이라면

 일단 50점 아니 70점은 먹고 들어가는 겁니다.

 

 조상 꿈 해몽에서는 살아계실 적 그분과 나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그러면 꿈에 등장한 돌아가신 할아버지나 할머니, 혹은 친정 부모님, 아버지, 어머니, 아빠, 엄마가 나오는 꿈 풀이 결과는 대부분,

 

 '무엇인가 나에게 이롭고 좋은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식이기 쉽지요.

 반대로 살아 계실 때 참 보기 싫었던 사람이라면

 그만큼 보기 싫은 일, 혹은 보기 싫은 사람이 만들어낸 일이 나를 기다리는 거죠.

 

3. 친정엄마가 생선 요리를 해주는 꿈

 예를 들어 돌아가신 친정엄마가 나한테 생선을 구워주는 꿈을 꾸었다고 가정해보아요.

 생선이 무엇인가요?

 먹을 수 있는 물고기를 말하죠.

 상태가 아주 이상하지 않은 한, 대다수 물고기 잡는 꿈은 길몽이 됩니다.

 

 물고기를 먹으면 어떻게 되나요?

 몸속에서 소화 흡수가 되면서 생명을 유지하는 영양분이 되지요.

 

 소고기나 돼지고기보다는 조금 못할 수도 있지만,

 (물론 생선 중에도 비싼 게 있기는 하죠!)

 나름 배를 든든하게 채워줄 수 있는 고기인 건 분명하죠!

 

 무엇보다도 이 꿈은 내가 직접 요리를 하는 게 아니라 식사를 대접받는 꿈이죠.

 남이 대신해서 수고한다는 얘기죠.

 

차려주는 밥을 먹는 꿈에는 내가 준비하느라 수고할 일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보통 꿈속에 등장한 나 자신은 실제 나 자신이 될 수도 있고,

 나로 표현되는 사업체나 일의 상징이 될 수도 있어요.

 

 그러면 내가 누군가로부터 음식 대접을 받는 꿈은

 나로 표현되는 일이나 상황이 계속해서 유지될 수 있도록 다른 사람을 통해 어떤 기회가 제공된다는 풀이가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친정엄마가 나에게 생선 요리를 해주는 꿈은,

 이 돌아가신 분으로 표현되는 사회적 인물이 나에게 도움을 준다거나, 이분을 통해 사회생활을 지속할 기회를 얻는다는 풀이가 나오는 겁니다.

 

 이게 현실에서 벌어지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첫 번째로 직업상 기회가 생기는 겁니다.

 

 일자리 구하는 사람이 이 꿈을 꾸었다면 취업할 기회가 생기는 거예요.

 사람은 취업해야 돈을 벌고, 돈이 생겨야 살아가잖아요.

 그리고 생선은 열량 칼로리가 꽤 높은 것이니까, 일자리로 말하면 꽤 보수가 두둑한 일! 이런 암시가 붙는 겁니다. 꽤 좋지요?

 

 현실에서 내가 영업직에 있다면 실적을 쌓을 기회가 생기는 거예요.

 그렇다면 이 기회가 어디서 생기겠어요?

 바로 꿈속에 등장한 친정 엄마와 같은 사람을 통해서 생기는 거죠.

 아마 현실에서도 꽤 친근한 사람일 거예요.

 

4. 조상 꿈은 귀신과 관련이 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은 이런 얘기를 하기도 합니다.

 돌아가신 부모님의 영혼(또는 귀신)이 나타나서 나를 구제한다.

 

 다소 의외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사실 저는 귀신 얘기는 좀처럼 하지 않습니다.

 저도 현업 역술인이라 이런 계통 얘기를 완전히 부정하는 쪽은 아니지만,

 최대한 현실 상황에 맞춰서 이해와 설명을 시도하는 쪽이거든요.

 

 정말로 귀신에게 그렇게 큰 힘이 있다면,

 세상은 귀신이 좌지우지하는 부분이 꽤 많았을 거예요.

 

 

 세상에는 억울하게 죽은 사람이 참 많을 것이고,

 그들이 죽어 귀신이 되면 ‘복수혈전’을 많이 펼치지 않을까 싶은데요.

 세상 돌아가는 상황 보면 귀신들의 힘은 딱히 없어 보여서요.

 

 자기 이익을 위해 주변 사람을 몹시 괴롭혔던 인물도 생각보다 잘살고 있는 상황을 보면,

 귀신의 힘은 그렇게 강한 것 같지가 않아요.

꿈속 조상님이 무서운 귀신처럼 나오면 곤란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꿈속에 나온 귀신이 그러한 힘을 갖고 나에게 행운을 주었다는 식의 꿈 풀이보다는,

 

 생전의 엄마처럼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사람이 조만간 나에게 도움 줄 일이 예고될 때,

 그렇게 나를 도와줄 사람이 엄마의 모습을 빌려 예지몽 꿈이 만들어졌다고 보는 편이,

 좀 더 개연성을 갖춘 추론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5. 살아생전 관계가 중요하다!

 다시 앞의 얘기로 돌아와서,

 돌아가신 분, 혹은 조상님이 나오는 꿈을 꾸었다면,

 그분이 살아계실 적에 나와 관계가 어떠했는지에 초점을 두고 꿈 해몽을 시도해보아요.

 

 돌아가시기 전에 나를 위해 이것저것 많이 도움을 준 분이 꿈에 나타났고,

 그분이 무엇인가 나에게 제대로 된 무엇인가를 대접하는 꿈 내용으로 이어지거나,

 또는 제대로 된 물건을 나에게 주는 꿈 형태로 내용이 전개된다면,

 정말로 대길한 꿈이 되는 겁니다.

 

 

 이런 꿈은 어설픈 용꿈이나 돼지꿈보다도 훨씬 적중률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돌아가신 어머니가 나에게 밥을 차려주는 꿈, 식사를 차려주는 꿈인데,

 어머니는 살아생전에 나에게 참 잘해주신 분이었다!

 

 그렇다면 거의 97~98% 확률로 길몽이 확실해지는 겁니다.

 

6. 항상 예외는 있다.

 왜 이렇게 살아생전 관계를 중요시하냐 하면,

 어디에나 예외는 있기 때문에 그래요!

 

 물론 대개 부모란 자식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존재이기는 합니다만,

 자식 일은 내팽개치고 본인 일만 신경 썼던 사람이 부모님이었다면,

 설령 돌아가신 부모님 혹은 조부모님이 꿈에 나왔다 해도

 아주 반갑게 맞이하기는 어려울 테니까요.

 

 일반적으로 자식들 챙기는 게 부모의 마음이기는 하지만,

 저마다 각자의 사정은 다를 수 있거든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다던가 그래서 부모의 정을 느낄 새가 많지 않았다던가,

 이혼했다던가, 재혼을 했다던가 하는 경험을 가진 분들도 있거든요.

 그래서 꿈을 꾼 사람 각자의 사정에 맞춰서 꿈을 판단하는 과정이 필요한 겁니다.

 

 

 

 예를 들어 엄마가 일찍 돌아가신 후 아버지가 재혼하면서 새엄마를 맞이한 경우라면,

 꿈 풀이 흐름이 어떻게 될까요?

 

 

 새엄마라 해서 친엄마보다 못할 것이라 보는 것은 편견이라 봅니다.

 새엄마가 오히려 친엄마 이상으로 친밀할 수도 있어요.

 물론 반대가 될 수도 있고요.

 

 

 꾸지람과 질책을 많이 받고 자랐다면, 부모님 꿈 풀이가 좋을 확률은 낮아지겠죠.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어느 쪽이 되든지 간에 사회생활로 말하면 두 번째라는 의미가 붙는다는 점이에요.

 두 번째로 맞이했다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그래요.

 

 직장으로 말하면 첫 번째보다는 두 번째가 되는 것이고,

 거래처로 말하면 첫 번째보다는 두 번째 거래처가 되는 식이죠.

 어찌 되었든 그분 살아생전에 날 잘 대해주었다면,

 좋은 꿈이 될 가능성이 큰 겁니다.

 

 

7. 이것 2가지는 잘 기억합시다!

 되도록 짧은 내용을 쓰고자 했는데,

 이번에도 내용이 꽤 많이 길어졌네요.

 이번 글에서는 이것 두 가지만 잘 기억하시면 돼요.

 

 나한테 잘해준 사람인가?

 다시 보고 싶은 사람인가?

 

 

 나한테 잘해준 사람이라면 사회적으로도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겁니다.

 그리고 다시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만큼 나와 관계가 원활했을 겁니다.

 그런 사람이 나한테 생선 요리를 해주는 꿈을 꾸었으니,

 직업이나 사회생활에서 꽤 근사한 기회를 얻을 가능성을 예고하는 꿈이 되는 거죠.

 

 반대로 살아생전에 오빠만 좋아하고 혹은 남동생만 편애하고, 나한테는 소홀했던 친정엄마라면 어떻게 될까요?

 좀 전의 내용과 풀이가 달라지는 게 당연한 겁니다.

 

 일단 내가 식사를 대접받았으니 현실에서 나한테 무엇인가 기회처럼 보이는 게 찾아오기는 할 거예요.

 하지만 살아생전 나한테 잘하지 못했던 사람이니까,

 설령 나한테 기회처럼 보이는 것이 찾아온다 해도, 혹시 다른 흑막이 있는 것은 아닐까?

 이렇게 고민할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죠.

 (기회인 것 같지만 뭔가 찝찝한 느낌!)

 

 나로서는 좀처럼 상대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제안하는 일이 될 가능성이 커요.

 비유하자면,

 10년 만에 불쑥 전화해서 밥 한 끼 사겠다고 해서 마지못해 가보았더니 나한테 영업하는 상황과 비슷한 거예요.

 직접 이런 일을 겪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물론 현실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려면 아마도 꿈속에서 나에게 대접한 식사의 질도 떨어졌을 거예요.

 

 

 

 한술 더 떠서 꿈에 나온 조상님이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현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정말 두 번 다시 보기 싫은 직장 상사 선배가 뜬금없이 내 주변에 나타날 수 있는 거예요. 이런 사람이 무엇인가 제안한다면 쉽게 따라갈 수 있냐고요. 못 해요!

 그래서 조상 꿈이라 해서 꿈을 꾼 사람의 앞뒤 사정 가리지 않고 무작정 좋은 꿈이다 나쁜 꿈이다 말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8. 꿈 해몽 최종 결론

 마지막 결론은 꿈속 나의 반응에 달려 있습니다.

 여기에 따라 꿈 풀이 최종 결과가 판가름 나죠!

 

 평소 나와 사이가 좋았든 나빴든 어떤 관계였든,

 내가 돌아가신 분 조상이나 친정엄마가 차려준 생선 밥을 먹는 부분까지 나오는 꿈이라면,

 나는 결국 그 제안을 수락하는 겁니다.

 

 왜냐고요?

 먹었으니까!

 

 뭔가 기분 나쁘고 찜찜하기는 해도,

 내가 배가 고프니까 어쩔 수 없이 먹는 꿈으로 내용이 이어진다면,

 

 뭔가 못마땅한 부분이 있더라도,

 요즘 경기도 안 좋고 수중에 돈도 궁하고 하니,

 어쩔 수 없이 제안을 받아들이는 식으로 일이 벌어지는 겁니다.

 

 반대로

 그동안 쌓인 앙금이 무척 깊은 원수지간이라서,

 내가 굶어 죽어도 그 생선은 안 먹어! 하면서 자존심을 내세우는 흐름으로 꿈이 전개되면

 결국에는 현실에서도 뭔가 제안이 찾아와도 내가 거절하는 상황이 벌어지겠죠.

 

 

 

 어떻습니까? 여러분.

 조상 꿈 해몽은 생각보다 살펴볼 거리가 많습니다만,

 하나하나 차근히 요령 있게 접근하다 보면,

 아주 정확하게는 아니어도 대략의 큰 틀은 나옵니다.

 좋다 나쁘다 정도의 감은 잡을 수 있어요.

 

 아무쪼록 이렇게 쓴 꿈 해몽 요령이

 보다 현실적인 꿈 풀이 결과를 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만 마칩니다.

 

 

참고 글 목록

 

1. 조상 꿈: 쉽게 풀이하기
2. 조상꿈: 돌아가신 친정 엄마가 꿈에 나와요.
3. 돌아가신 부모님이 꿈에 나오면
4. 돌아가신 부모님 시체 보는 꿈 숨기는 꿈
5. 돌아가신 친정엄마가 밥 해주는 꿈
6. 친정 엄마가 밥 달라고 하는 꿈은 조심해야
7. 엄마 아빠 부모님 돌아가시는 꿈
8. 부모님 엄마의 임종을 기다리는 꿈
9. 부모님이 나한테 식사 대접하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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