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싸우는 꿈 다투는 꿈

목 차

드문 일은 아니지만, 가끔 사람들과 싸우는 때가 있는데요.

다만 싸우는 꿈과 다투는 꿈 해몽 관점에서 보면,

꿈속 상황은 현실과 비슷한 점도 있고 차이점도 있지요.

1. 현실은 현실! 꿈은 꿈!

사람들과 시비를 가릴 일이 있을 때, 각자 자기 고집을 피울 때 이런 꿈이 나타나는데요.

이 꿈 풀이 결과에서 꿈속 상황처럼 육체 혹은 물리적인 충돌을 나타내는 경우는 거의 없고요.

그보다는 정신적 스트레스나 대인 관계상 갈등으로 나타날 때가 많지요.

현실은 현실이고 꿈은 꿈이거든요.

꿈속에서 나와 싸운 상대에 따라 내가 상대하는 일의 성격이 달라지죠.

꿈속에 등장한 가족은 실제 가족이 되는 수도 있고, 혹은 가족으로 표현되는 일의 상징이 되기도 하죠. 보통은 그만큼 나와 친숙한 일이 되죠.

손윗사람은 주로 연장자의 일이 되고,
손아랫사람은 주로 부하나 후배 수준의 일이 되지요.

부모님은 나보다 먼저 태어난 사람이죠. 나에게는 손윗사람이 되죠.

꿈속에서는 이런 심리적인 느낌을 반영하여 나보다 먼저 태어난 것이 되는데요.

종종 기존에 있던 제도나 기득권 체계를 부모님 세대를 통해 표현하기도 하죠.

그러면 엄마 아빠와 싸우는 꿈은

나보다 먼저 생긴 기존의 관습이나 먼저 만들어진 결과물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처음부터 다시 만든다는 생각으로 재조립하고 정비하는 일을 예고할 수 있죠.

또는 아버지 어머니 세대 사람들과 의견 충돌이나 대립이 있을 때도 이런 꿈을 꾸기도 하죠.

반항이나 거부감, 저항이 되지요.

직장인이면 주로 직장 상사한테 반항할 수도 있지요.

또는 이전 세대가 만들어놓은 각종 제도나 체제에 대해 내가 반감을 품을 수도 있죠.

여기에 대한 저항 의식과 개선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 이런 유형의 꿈을 꾸기도 하죠.

어떤 이유로 싸우게 되었는지를 살피면, 이 꿈이 예고하는 일의 발생 원인과 경과를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되지요.

싸우는데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면, 현실에서는 나의 주장이나 행동에 나름의 명분이 있는 일이 되지요. 고집을 쉽게 꺾지는 않겠죠.

별다른 설명이나 이유 없이 다투는 꿈 혹은 나도 모르게 싸우고 있는 꿈은,
내가 개입할 여지도 없거나, 내 의사와 무관하게 이미 대립하는 경우가 됩니다.
대부분 나도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경우가 되지요.

일단 싸우는 꿈 다투는 꿈을 꾸었다면, 가능하다면 이기는 채로 꿈이 끝나는 게 유리한데요.
이것은 내 의사를 내가 상대하는 사람에게 강요할 수 있음을 의미하죠.

반대로 내가 싸움에서 지는 꿈 흐름으로 이어진다면,
나는 현실 상황에 굴복하거나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 뜻에 끌려가게 되죠.

상대방과 싸우는데 목이 멘다든가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 꿈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시원하게 하지 못하는 상황일 때 꿀 수 있죠.

현실에서는 내가 주장할만한 명분이 없거나 약한 경우가 됩니다.
혹은 나름대로 명분이 있다고 해도, 현실적인 여건상 큰소리를 치지 못할 때 이런 꿈을 꾸기도 하죠.

직장인이라면 무엇인가 억울한 일이 생겨도, 섣불리 변명한들 오히려 여론만 나빠질 것 같은 상황에서 하고 싶은 말을 참고 화를 삭일 때 이런 꿈을 꾸죠.

그만큼 답답한 꿈이죠.

이 꿈은 내가 원하는 대로 상대방을 굴복시킬 수 있음을 나타내죠.
특히 손윗사람 부모님 엄마 아빠와 싸우는 꿈에서 결국 이길 수 있다면, 나를 통제하고 억압하는 윗사람을 논리로써 설득할 수 있죠. 각종 협상에서도 유리한 자리에 오를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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