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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실제로 꾸었던 화장실에서 똥 누는 꿈을 주제로,
블로그 포스트 한 편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요.
오늘 실제 그 꿈 해몽 결과가 나왔습니다.
집 근처 전철역에서 열심히 요리하는 중에 화장실로 가서 볼일 보는 꿈인데요.
변기 물이 안 내려가서 고생하는 꿈 장면이 나오죠.
꿈 마지막 부분에는 애를 먹기는 했지만,
결국 물을 내리는 데 성공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을 통해,
진행하는 일은 어떤 식으로든 처리될 것이라는 말로 끝을 맺었지요.
1. 변기 물이 잘 안내려가는 꿈의 의미
여기서부터는 실제 벌어진 상황입니다.
꿈을 꾸고 나서도 며칠째 상황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어요.
기약도 없이 계속해서 검토 중 상태만 확인할 수 있었죠.
다시 당시에 꾸었던 꿈 내용을 되짚어보면,
똥 누는 꿈에서 이것을 잘 처리하지 못해 애먹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이것은 내가 진행하는 일의 결과만 놓고 보면 괜찮은데,
그 결과물을 외부에 신청 접수하는 과정이 잘 처리되지 않음을 보여주는 게 되죠.
작품으로 말하자면
열심히 글을 써서 한 편을 완성했는데,
관계 기관에 서류를 접수하는 과정이 잘 안 되는 상황에 비유할 수 있겠죠.
꿈속 변기 하수구 배관은 막히지 않는 게 좋습니다.
2. 어째서 현기증 나는 꿈을 꾸었을까?
추가로 내려가지 않는 변기를 부여잡다가 현기증이 나는 꿈도 꾸었는데요.
이 꿈 대목은 지나치게 일에 신경 쓰느라 역류성 식도염(혹은 위산 역류)에 시달리는 상황으로 나타났네요.
현기증이 난다고 해서 곧 죽을 것처럼 위급한 것은 아니지만,
어찌 되었든 머리가 어지러우므로 갑갑해지는 것은 분명하다 봐야죠.
이번에 시달리게 된 식도염도 그렇습니다.
염증이 있다 해서 죽을 정도로 아픈 것은 아니지만 그 느낌이 아주 불편하거든요.
이것이 꿈속에서는 머리가 어지러워 부여잡고 있는 상황으로 나타난 셈이죠.
꿈 마지막에는 옆 칸 재래식 화장실로 가서 대변을 처리하는 꿈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은 기존의 방식으로든 일이 해결될 조짐이 없어 다른 방법을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현실적인 꿈 풀이를 하려면
이 꿈을 꾸고 나서 정확히 18일 만에 일 처리가 되었는데요.
똥 꿈, 똥 누는 꿈이라 해서 무작정 금전 꿈, 횡재 꿈 이렇게 일률적으로 꿈 해몽할 것이 아니라,
이렇게 꿈의 분위기나 흐름에 따라 현실 상황에 맞춰서 풀이를 시도해야
현실적인 꿈 풀이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잘 보여준 사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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